거친 남녀의 감정변화들 – KBS 무대 옆집 여자




KBS무대 “옆집 여자” 25.5.31. 방송분


박진상 (남/ 40대 초반)

과거 외도에 눈이 멀어 아내가 탄 차를 저수지에 밀어 넣은 인간 말종.

옆집여자가 전부인인지도 모르고 반하게 되고 집으로 그녀를 끌어들인다.

허보경 (/ 40대 초반)

박진상의 외도녀. 명품을 좋아하고 돈이라면 사죽을 못 쓴다.
현재 청담동에서 편집샵 운영 중이다.

[상황]

옆집에 한 부부가 이사를 온다. 하지만 그때부터 보경이 운영하는 편집샵에 대량 환불 사태가 일어나는 등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,


[진상] 하아… 보경아, 우리 굿이라도 할까?

[보경] (계속 생각하다가) 이런 개 같은 일이 하루에 다 겹친다고?

[진상] 으응?

[보경] 오늘 말이야. 내 가게에 호갱들이 들이닥쳐서 난리를 펴댔거든. 짝퉁이니까 환불하라면서.

[진상] 걸렸어?

[보경] 핵심은 그게 아니고! 이게 뭔 일인가 하루 종일 생각해봤어. 내 물 건 홍보해 준 인간이 옆집이잖아?

[진상] 그랬다며. (생각하고) 잠깐, 우리 병원 임대인은 문태성..?

[보경] 이 모든 일이 옆집에 그 부부가 이사 오면서 생긴 일이야.

[진상] 스읍…

[보경] 만약에 말이야, 그 찌라시를 퍼뜨린 범인이 옆집 부부라면?

[진상] 에이, 말도 안 돼. 접점이 없잖아. 생판 모르는 인간들인데.

[보경] 잠깐만. 너 솔직히 말해? 나 없을 때 끌어들인 그 여자. 누구야?

[진상] (바짝 긴장) 어? 아… 그게… 옆, 옆집여자.

[보경] 뭐어? 제시카라고? 야 이 인간 쓰레기야!

[진상] 잠깐, 잠깐만! 근데 자기야. 그 옆집여자 말이야. 좀 이상한 게… 진하영이랑 똑같은 흉터가 있더라? 목에 말이야.

[보경] 뭐, 뭐어? 진하영이랑… 똑같은 흉터??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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