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대원방송 3기 전속성우 공채 1차 시험 남자 대본




대원방송 3기 전속성우 공채 1차 시험 대본 남자용

1) 모험심 강한 10대 남아

어른들이 우리 나이 때 보물을 찾으러 갔지! ‘애꾸눈 윌리’인가하는 해적의 전설이야.

그 시대 유명한 해적이야. 아빠한테 들었어. 윌리는 보물을 가득 훔쳤어. 루비, 에메랄드…

그리고 보물을 자기 배에 싣고 멀리 어디론가 떠났대.

근데 영국 왕이 알아내서 함대로 추격을 한 거야.

몇 주일 뒤에 함대가 윌리를 따라잡았고 그 둘 사이엔 어마어마한 전투가 벌어졌대.

총과 대포가 사방에서 마구 발사되자 위험을 느낀 윌리는 동굴 속으로 피신했는데

영국군이 폭격으로 동굴을 무너뜨렸고 윌리는 그 속에 영원히 갇혀 버렸대.

2) 조용하지만 자존감이 강한 20대 남자

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 하지만 저는 술을 사랑하는 그 사람도 사랑하고 싶어요.

저희 바텐더는, 형태가 없는 일입니다.

그렇기 때문에 높은 이상을 갖지 않으면, 스스로가 무너지고 말죠.

일이라면 속일 수 있지만, 자신의 인생은 속일 수 없으니까요.

그래도 저는, 바텐더란 일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

바텐더라는 직업이 아니라 바텐더라는, 인생을 선택해서…

3) 감정 컨트롤이 능수능란한 열혈 남자

맞아! 난 코드 크라운을 되찾기 위해 베르제브몬과 디지털 월드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왔어.

하지만 다크나이트몬은 일곱 왕국의 데스 제너럴들에게 다크니스 로더를 나눠줬지.

그 덕에 녀석들은 디지 크로스의 능력을 얻었어.

게다가 도르빅크몬은 상대와 싸울 때 지형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야.

4) 비열한 악역

놈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저야말로 놈의 살점을 한 점 한 점 발라 죽이고 싶었습니다.

하지만 놈을 그대로 죽여 버리면 양백과 동진을 잡을 수 없습니다.

설령 각시탈을 죽인다 해도 양백과 동진이 살아 있다면

저들의 민족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 쉬게 될 것입니다.

그 싹을 뿌리째 뽑아,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해버릴 조선을 기꺼이 구제해 준 천황 폐하의 은덕에

감흥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.

5) 바보와 천재를 오고 가는 코믹 캐릭터

거실의 보일러 좀 틀어야겠던데. 어이쿠! 그렇게 벗고 계셔서야 감기 걸리실까 봐 내가 다 걱정이 되더군요.

크크 유치하다고요? 내가 원래 유치한 걸로는 아시아 최고 아닙니까?

유치해서 유치원 다녔고, 유치하다고 유치장 갈 뻔했습니다.

좋아하는 시인 유치환, 좋아하는 극작가 유치진, 좋아하는 꽃 유채꽃, 그 밖에 여러 가지 다양하게 있지요. 흐흐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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